V비스킷04 / 05
비스킷
비스킷, 산책을 부탁해!
[SCENE START]
선택지
네! 맞아요! 사료도 줬고··· 놀이도 했고···.
베아트리체는 비스킷을 바라보며 고개를 휘- 휘- 저었다.
베아트리체! 주로 가는 산책 루트 같은 거 있어?
멍멍!
없다고?! 그럼··· 산책은 어디서 해?
에에?! 마당에서? 안 답답해?
선택지
아, 지금까지 매일 마당에서만 산책했대요. 답답할 것 같은데···.
··· ···.
움··· 그럼 우리랑 같이 방주로 나가볼래?
베아트리체는 내키지 않는듯한 표정으로 비스킷을 바라봤다.
분명 마당에서 산책할 때 보단 재밌을 거야!
멍멍!
응! 재미없으면 바로 들어와도 돼!
그럼, 나갈 준비해 볼까?
잠시 후.
배변 봉투 준비 끝!
물이랑~ 물그릇도 준비 끝!
수제 간식 준비 끝!
선택지
넵! 베아트리체가 먹고 싶을 수도 있잖아요!
···베아트리체 먹는 김에 저도 조금 먹고? 헤헤.
그럼 이제 출발해 볼까요?!
흠흐음~♬♪
휙- 휙-
킁킁-
쉬이이-
베아트리체는 이리저리 둘러보더니. 영역표시를 하기 시작했다.
킁킁-
킁킁킁-
어때? 나오니까 기분 좋지?
헤헤. 괜찮은 것 같다고? 다행이다!
··· ···.
음··· 산책만 하고 가기엔 아쉬운데···.
선택지
으음··· 어디 좋은 곳 없나···
선택지
어디요?!
선택지
이곳에 친구가 있는 건가요?
선택지
친구가 어디에···.
지휘관?
경찰서엔 무슨 일이시죵?
선택지
넹?! 저용? 왜영?
킁킁킁-
베아트리체는 폴리에게 먼저 다가가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
이 귀여운 강아지는 누구인가영? 털이 완전 곱네영!
로열로드에서 사는 베아트리체에요!
오··· 폴리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 ···넹?! 뭐라고용?!
미란다! 저는 강아지가 아니거든용! 크릉크릉···.
앗!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조심 하시라구영! 헷갈릴 게 따로 있징!
아, 참! 주머니에 먹을 게 있었는뎅···
짠! 고구마스틱!
베아트리쳉, 간식 먹을랭?
앗! 베아트리체는 수제 간식 말고는 안 먹을···.
멍!
!!
선택지
옳징! 잘먹는당.
베아트리체는 참 순하고 착하네영!
선택지
삐용- 삐용-
폴리! 긴급출동입니다!
앗, 이런! 저는 이만 가봐야 할 것 같아용! 잠깐이지만 즐거웠어영!
베아트리체, 다음에 또 보장! 지휘관도 비스킷도용!
선택지
넹!!
베아트리체는 한동안 폴리의 뒷모습을 쳐다봤다.
선택지
넵··· 짧게 만나서 아쉽대요.
선택지
두 번째 친구요?!
킁킁.
킁킁킁.
볼트와 베아트리체는 서로의 체취를 맡기 시작했다.
멍!
멍멍!
멍멍멍멍?!
멍멍멍멍멍!!
···뭐라고 하는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구나.
서로 자기소개 하고 있어요!
아우우우!
멍멍!
응? 공놀이하자고? 그래! 나도 같이 놀아줄게!
베아트리체는 비스킷에게 한 발짝 멀어졌다.
그럼··· 훈련사님! 공 던져 주실 수 있을까요?
선택지
멀리 멀리 던져주세요!!
휙-!!
멍멍!
컹컹!
헤헤!
몇 시간 후.
멍멍!
그래그래. 재밌었느냐? 다들 에너지가 넘치는구나!
에고··· 벌써 시간이!
조금 더 놀면 좋을 테지만. 우린 이만 일 하러 가봐야겠구나.
컹컹!
멍멍!
그럼 다음에 또 보자꾸나!
선택지
헤헤. 오늘 집 밖으로 산책 나오길 잘한 것 같아요.
저희도 이제 돌아갈까요?
흠흐음~♬♪ 얼른 돌아가서 씻어야지~
휙- 휙-
킁킁-
쉬이이-
베아트리체, 오늘 엄청 재밌었···.
우와! 자기야 여기 와봐! 강아지가 있어~ 방주에서 강아지 처음 봐~
와~ 귀엽다. 한 번만 만져봐도 돼요?
집으로 돌아가던 중, 한 커플이 다가와 베아트리체에게 관심을 보였다.
어··· 그건 어려울 것 같아요!
베아트리체가 원하질 않아서···.
에이, 털 한번 만진다고 닳는 것도 아니고···. 딱 한 번만 쓰다듬어 볼게요~
컹! 컹컹!
베아트리체는 커플들을 보고는 사납게 짖기 시작했다.
선택지
비스킷은 리드줄을 자신 쪽으로 더 가까이했고. 커플들을 제지하려는 순간.
에잇!
선택지
선택지
커플들은 비스킷과 나에게 정체 모를 가루를 뿌렸고. 비스킷이 쥐고 있던 베아트리체의 리드줄을 빼앗아 갔다.
베, 베아트리···! 콜록콜록! 후, 훈련사님 가루 때문에 눈앞이 하나도 안 보여요!
컹! 컹!
조용히 해! 얌전하게 따라오란 말이야!
선택지
컹컹컹!
그냥 안고 튀자!
아, 알겠어!
타닥타닥-
컹···! 컹···!
괴한의 발소리는 점점 멀어져 갔고.
우리는 그렇게 베아트리체를 놓쳐버렸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