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레이블04 / 05
레이블
아직 끝나지 않은 하루
[SCENE START]
그렇게··· 기절한 레이블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A.C.P.U.의 도움으로 지휘관 실로 옮겨졌고···.
!!
레, 레이블이 A.C.P.U.분들의 도움으로 이곳에 옮겨졌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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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으아아아···!
수치를 이기지 못해 책상 아래로 숨어들어···.
현재에 이르게 된다.
크, 크, 크, 크, 큰일이다아···!
아, 앞에 못 나가겠어··· 어떡하지···?
이런 상황은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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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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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니에요!
레이블은 지금 밖으로 나갈 수 없어요.
허공에 다이브나 하는 수치스러운 일을 일으켰고···.
당신이 수치스러운 레이블을 구제하러 무, 무려 손을 잡아주셨는데···!
그 감동을 견디지 못해 기절해버리고···!
크흑···!
그, 그런 수치스러운 짓을 한 레이블은 그냥 책상 아래에서 썩어 문드러지는 게 나아요···.
아니다 귀, 귀신이 되는 게··· 아, 아니··· 고, 고철 덩어리가··· 아,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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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 그건··· 이미 끝난 거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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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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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아니요! 다, 당신이 혼자 하게 하다니 그 무슨 말도 안 되는 짓을···!
레이블이 책상 밑에서 황급히 뛰쳐나왔다.
호, 혼자 두지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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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아아··· 다, 다시 들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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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 어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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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레이블이랑요···?!
후, 후후후··· 레이블과 가고 싶다는 곳이···.
도서관··· 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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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건··· 아닌데···.
왜 여기를 같이 오고 싶으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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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블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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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깊은 의도가 있었군요···!
레, 레이블은 그런 의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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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아니에요!
도서관마다 책의 분류법도 다르고, 다루고 있는 책도 다르니까요···.
정리 법에 따라서 이곳 사서의 취향을 알 수 있게 되고···.
이곳을 즐기는 사람들이 주로 어떤 책을 주로 읽는지도 알 게 돼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뭐랄까···.
다른 사람의 취향을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재미있거든요··· 흐흐흐···.
그 사람이 생각하는 추천 도서를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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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레이블이 다, 다, 다, 당신에게 아, 안내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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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부탁···!
여, 열심히 안내해 드릴게요!
그렇게 신난 레이블의 뒤를 따라,
이곳의 책 분류법과 사람들이 많이 있는 책들이 뭔지 안내받았다.
한 시간 후.
어, 어떠셨나요? 추, 충분한 안내가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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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즈, 즐거웠어요···.
방주 시민들이 좋아하는 게 대략 어떤 취향인지 알 수 있었다고 해야 하나···.
레이블이 본 자료만으로는 알 수 없는 세세한 것들을 알게 되어서 기뻤다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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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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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그렇죠···!
데이··· 아, 아니··· 데, 데이터를 얻어야 하는 게 오늘의 목적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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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 다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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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사, 사, 사, 사람이 많지 않은 곳···!
어, 어째서 그런 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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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레, 레이블은 다 편하게 있었던 것 같은데···.
영화도··· 밥도··· 커피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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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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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 레, 레, 레, 레이블이요?
레이블이 하고 싶은 거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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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딱히 없는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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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그걸 어떻게···!
당신은 역시 모든 걸 다 알고 계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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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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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게··· ···.
··· ···.
레이블이 꼼지락 거리기 시작했다.
저, 정말··· 말씀드려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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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레, 레이블과 함께···.
호, 호, 호, 호, 호, 호,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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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가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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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게··· 그거야말로 방주 시민의 애정행각의 정수가 모인···!
아, 아니! 방주 시민의 프라이빗 한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서···!
도, 도저히 저 혼자는 체험하기 어려운 곳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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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역시 불쾌하시죠···!!
이런 음침한 여자가 호텔에 같이 가자고 하다니···.
그럼 그냥 못 들은 걸로 하시죠···.!
괘, 괜찮아요··· 저, 저는 다음에··· 호, 혼자 가보는 걸로···.
그, 그래도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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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뭐, 뭐가 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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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