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루드밀라 : 윈터 오너02 / 05

루드밀라 : 윈터 오너

로열의 의무

[SCENE START]

찰칵- 찰칵-!

???

···아이들은 제 목숨과도 같아요.

???

천사 고아원에 있는 우리 아이들이 어엿한 성인이 될 때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책임질 겁니다.

찰칵- 찰칵-!

???

원장님의 그 뜻 이루실 수 있도록···.

???

우리 로열이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우리 가문은 고귀하다.

우리 가문이야말로 로열의 자랑이자, 로열의 자존심이다.

과거의 루드밀라는,

진심으로 그렇게 믿어왔다.

루드밀라

··· ···.

루드밀라

···또 그때의 꿈인가.

루드밀라

요즘 들어 자주 꾸는 것 같군.

부스스 일어나는 루드밀라 어깨에서 담요가 흘러내렸다.

루드밀라

이건···.

식은 찻잔을 손가락으로 쓸며 루드밀라는 중얼거렸다.

루드밀라

···시종.

루드밀라

후후, 나중에 감사 인사라도 해야겠군.

루드밀라

그럼 일어나볼까?

기지개를 켜며 일어나는 루드밀라 품에서 편지가 떨어졌다.

루드밀라

··· ···.

한동안 편지를 바라보던 루드밀라는 그를 소중히 집어 들었다.

루드밀라

놓아줄 때도 됐건만.

루드밀라는 혀를 차고는 숙소 밖으로 나갔다.

루드밀라

오늘도 쌀쌀하군.

루드밀라

정신 차리기엔 적당한 정도려나.

루드밀라

흠, 그러고 보니 무언가 잊은 게 있는 것 같은데···.

루드밀라

우선 순찰부터 돌아볼까.

루드밀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선택지

선택지

[설온장 관리 메뉴얼]

루드밀라가 손수 적어준 메뉴얼을 한 번 더 숙지하며 산책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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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산책로는 조용했다.

적막이 산책로를 감싸는 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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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로 깔끔하게 쓸린 눈더미가 보였다.

땅에 떨어진 낙엽까지 깔끔하게 정리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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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식당.

테이블 및 바닥은 깨끗이 닦여있었고.

쓰레기통 역시 비워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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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대나무 숲, 숙소 등.

설온장 내 모든 시설은 무척이나 깔끔하게 정돈된 상태였다.

선택지

무언가 허탈한 기분을 느끼며 숙소 앞으로 돌아오니.

루드밀라

시종?

루드밀라가 보였다.

루드밀라

일어나기엔 아직 이른 시간 아닌가?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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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밀라

당분간··· 이 몸 대신··· 설온장을···.

루드밀라

···무언가 잊은 것 같더니.

선택지

루드밀라

··· ···.

루드밀라

보다시피···.

부끄러운지 루드밀라의 시선이 아래로 떨어졌다.

내 손에 들린 메뉴얼을 본 루드밀라는 고개를 살짝 흔들고는 말했다.

루드밀라

그대의 도움을 무시한 꼴이 되었구나.

루드밀라

미안하다. 아침부터 괜한 고생을 하게 해서.

선택지

루드밀라

··· ···.

루드밀라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루드밀라는 무척이나 지친 표정이었다.

어울리지 않게도.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루드밀라

산책, 말인가?

루드밀라는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루드밀라

··· ···.

루드밀라

그래.

루드밀라

아무래도 그게 낫겠군.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