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마르차나02 / 05

마르차나

인정과 극복

[SCENE START]

딩-동-댕-동-

마르차나

좋은 아침입니다, 여러분.

마르차나

오늘은 뒤에서 지휘관 지휘관님이 참관을 해주실 예정입니다.

마르차나

수업은 평소처럼 진행할 테니 긴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르차나

그럼, 수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츠바이

네.

아인

네에~

라이

응!

마르차나

··· ···.

그렇게 수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마르차나

1번 지문, 아인이 일어나서 읽어보세요.

아인

네~

초롱초롱-

아인은 서서 지문을 읽어나갔고.

그 옆에서 라이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마르차나

···고생했습니다.

마르차나

이 지문에 대한 해답 풀이는 츠바이가 나와서 해볼까요?

츠바이

네.

초롱초롱-

츠바이는 칠판으로 나와 답을 풀고 있고.

그 뒤에서 라이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마르차나

··· ···.

마르차나

정답입니다, 츠바이.

마르차나

잘하셨어요.

츠바이

감사합니다.

마르차나

그럼, 다음은···.

초롱초롱-

마르차나

···이론 설명을 이어가겠습니다.

라이

쿠궁···!

라이

···후···.

라이

흐어어어엉~!!

마르차나

··· ···!!

선택지

라이

끄흡, 흐어엉~!!

라이

왜, 왜 마르차나 선생님은 나만 차별하는데!

라이

내가 뭘 그리 잘몬했는데에···!

마르차나

라, 라이 잠깐···.

라이

나한테만 뭐라고 하고.

라이

나만 안 껴주고.

라이

왜 나만 왕따 시키는데에끄흐으읍!!

마르차나는 조심스레 라이에게 손을 뻗었지만.

이내 그 손을 거두었다.

아인

마르차나 쌤이 너무했어요.

아인

라이 선배 오늘 일부러 교과서도 들고 왔다고요.

선택지

마르차나

죄송합니다, 라이.

마르차나

제가 사과를···.

라이

흐어엉 됐어!

라이

마르차나 선생님, 미워!!

미워- 미워- 미워-

미워- 미워···.

마르차나

아···.

교실이 점점 어수선해지고 있다.

일단 중재를 해야 할 것 같다.

선택지

마르차나가 고개를 숙이자, 라이의 울음도 차츰 가라앉았다.

라이

훌쩍.

라이

알았어.

라이

라이는 3학년이니까 특별히 용서해 줄게.

마르차나

아···!

라이

그럼 앞으로 라이랑도 잘 놀아주는 거지?

마르차나

···아, 그건···.

라이

마침 나루도 마르차나 선생님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 했는데.

나루 1호

안녕.

나루 2호

하십?

나루 3호

니까~!

라이

헤헤, 어때?

마르차나

아···.

마르차나

저, 저는···.

라이

우웅?

마르차나

으윽··· 귀, 귀여···.

딩-동-댕-동-

마르차나

!!

마르차나

수업 시간이 끝났군요.

마르차나

오늘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드르륵- 탁!

라이

··· ···.

라이

···나 또 무시당한 거야?

선택지

선택지

라이

그래?

라이

하긴, 우리 나루가 좀 도도하긴 하지.

츠바이

하아,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아인

흐음.

선택지

마르차나가 말 한 문제점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깨달은 나는,

도망가듯 교실을 나간 마르차나를 쫓아갔다.

선택지

마르차나

아··· 지휘관님.

마르차나

···막상 보니 어떠시던가요.

마르차나

많이 실망스러우셨겠죠?

선택지

선택지

마르차나

안타··· 까웠다고요?

선택지

마르차나

아···.

마르차나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마르차나

일단 귀여운 걸 보면 생각이 멈춰버려요.

마르차나

밖에서도 이러는데 학교에서는 더 바짝 굳는 것 같습니다.

마르차나

학생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부끄럽기도 하고.

마르차나

특히나 학생에게 귀엽다는 말은 실례일수도 있으니까요.

··· ···.

선택지

마르차나

인정과, 극복··· 이군요.

선택지

마르차나

···쉽지만은 않겠죠.

마르차나

하지만 하고 싶습니다.

마르차나

이대로라면 계속 라이에게 상처만 주고 말테니까요.

마르차나

그러니, 부디 도움을.

각오에 찬 마르차나는 눈을 반짝였고.

그렇게 우리는 쉬는 날마다 만나기로 약속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