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미하라 : 본딩 체인04 / 05
미하라 : 본딩 체인
그리운 그의
[SCENE START]
언령을 사용한다고?
아으.
[언령으로 미하라에게 강제 명령을 내려서,]
[아주 미약하게 떠올랐다는 그 사람과의 기억을 좀 더 끌어올려 보는 거야.]
어머, 그런 게 가능해?
[···솔직히 말하면, 안될 가능성이 높아.]
[기억 소거는 무슨 짓을 해도 되돌릴 수 없으니까.]
[아주 미약하게나마 떠올랐다는 것도 사실 기적 같은 일이라서···.]
후후, 그건 그렇지.
[게다가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언령으로 기억을 끌어올린 대가로 어떤 부작용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점이야.]
후후, 그건 괜찮아.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이고,
자극적인 상황은 언제든 환영이니까.
[그래도···.]
무엇보다, 나도 너무 궁금해서.
그 사람이 어떻게 생겼는지.
도대체 나와 어떤 추억을 갖고 있었길래.
이렇게 아주 조금 떠오른 것만으로도,
보고 싶고··· 그리워지는지.
그러니 해줘.
해보고 싶어.
[···알겠어.]
[미하라가 위험해지지 않도록, 나도 최선을 다할게.]
후후, 고마워.
리틀 머메이드가 크게 심호흡 했다.
[시작할게.]
응.
리틀 머메이드가 미하라를 바라보고 [언령]을 속삭였다.
[그리운 사람과의 기억을 떠올려라.]
··· ···.
··· ···.
···음. 세이렌.
우?
언령을··· 쓴 거지?
[썼는··· 데?]
음~ 아무렇지 않은데?
아, 아으···?
[그, 그럼 한 번 더 써볼까?]
후후, 부탁할게.
아으!
후우··· 하아···.
리틀 머메이드가 미하라와 눈을 마주쳤다.
[미하라.]
[그리운 [그 사람]과의 기억을···.]
[떠올려라!]
··· ···.
··· ···.
···음.
[이, 이번에도 아무렇지도 않아?]
그런 것 같···.
지끈-
!!
[미하라?!]
읏! 머리··· 가···!
미하라가 갑작스러운 두통에 머리를 감싸안았다.
헉···!
치지칙-
[내가 도와줄게.]
후후. 뭘 어떻게 도와줄 생각일까?
[···어떻게든 도와줄게.]
··· ···.
후후. 그래. 믿고 있을게.
지지직-
[···미안.]
[정말 미안.]
후후. 정말 재밌는 사람이네. ■■■은.
지직- 치지직-
고통은 날 다시 태어나게 해 준 기적이야.
그걸 부정하고 싶지 않아.
[미하라가 하고 싶은 대로 해.]
후후, 고마워.
!!!
[미하라, 괜찮아?]
방금 그 기억···.
···그 사람이었어.
우?
···세이렌.
나 조금··· 떠오른 것 같아.
아으?
그 사람 얼굴···.
조금은··· 알 것 같아.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