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목단02 / 05
목단
돈을 버는 법
[SCENE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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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정확해!
역시 동생은 똑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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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다음 주에 의뢰가 세 건 정도 있으니. 그때까지 버티려면 한··· 오십만 크레디트 정도?
···하하, 좀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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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뭐?! 정말?!
동생, 돈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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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으.
아니야, 동생! 그래도 어떻게 동생한테 돈을 빌려.
마음만 받을게.
차라리 내가 방주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소개해 줄 수 있을까?
아르바이트 같은 거 있잖아.
아무리 생각해도 나에게 필요한 돈은 내 손으로 버는 게 맞는 것 같거든.
그래야 아우들 보기에도 부끄럽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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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 ···흠.
···흐으으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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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니! 그게 아니라.
내 주 업무가 아우터 림 같은 뒷 세계를 관리하는 거다 보니··· 뭘 해야 할지 몰라서··· 하하···.
아! 동생, 그럼 판매 같은 걸 좀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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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나도 따지고 보면 사람 상대하는 직업이니까.
사람들한테 말하면서 뭔가를 판매하는 거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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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
아저씨!
꺄~♡ 아저씨 어서 와~!
기다리고 있었어~!
엥? 동생, 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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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부탁할게♡
자,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아, 참!
그리고 우리 장난감 가게는 일한 만큼 벌어가는 형식이라서.
자신이 번 만큼 가져가면 돼♡
오, 그렇다는 건 내가 100만 크레디트 수익을 내면, 100만 크레디트를 다 가져가는 거야?
맞아♡
나누지도 않고?!
맞아♡ 맞아♡
와! 엄청 좋네?!
그럼 난 오늘 300만 크레디트 수익을 내보겠어!
와~♡ 너무 좋다♡ 응원할게!
그, 그만큼 사람이 왔으면 좋겠네요···!
하하! 잘 부탁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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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목단은 세 시간째 장난감 가게에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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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의 손님도 받지 못했다.
그, 그러게.
원래 이렇게 손님이 없어?
응~! 우리 일주일 동안 손님이 안 온 적도 있었는걸!
마, 맞아요···.
우우··· 홍보물이라도 제작해야 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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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동생. 여기 있는 게 맞을까?
이대로라면 한 푼도 못 벌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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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래···!
그게 나을 것 같아.
여기서 돈을 벌어도··· 뭐랄까. 어린이들 돈 뺏는 느낌이 날 것 같기도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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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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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래? 기대되는데?
우다다다다다-
헛, 주인 어서 와!
코코아. 주인 기다리고 있었어.
헤헤, 주인니임~ 어서 오세요오~
에이드가 출장 서비스를 나가는 바람에 일손이 부족하면 어떡하지 했는데~
마침 주인님이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을 데려와 주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감사해요오~
마자. 메이드 카페. 일할 사람 필요해.
오오! 일할 사람이 필요했다니. 다행이네!
그럼 난 뭐부터 도와주면 될까?
코코아가 만든 오므라이스. 서빙 부탁해.
저기 혼자 앉아 있는 줄무늬 티셔츠 손님한테 나가면 대.
알겠어!
나한테 맡겨만 둬!
동생은 이 누님이 일하는 거 잘 지켜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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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단은 코코아가 만든 오므라이스를 들고는 손님에게 다가갔다.
탁-!
자! 코코아가 만든 오므라이스야. 맛있게 먹으라고~!
···아.
저··· 그··· 혹시···.
엉?
주문은 안 외워주시나요?
···으응? 무슨 주문?
맛있어지는 주문 있잖아요···.
마, 맛있어지는 주문? 그게 뭔데?
그런 거 정도는 스스로 외워 먹어도 되는 거 아니야?
!!
그, 그게 메이드 카페의 메인 서비스인데···!
후욱 후욱···!
어, 어떻게 스스로 주문을···!!
쒸익··· 쒸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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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의 얼굴이 점점 빨갛게 익어가고 있다.
···얼른 가서 수습을···!
흐에에엥···!
죄송해요오! 저희 메이드가 실수가 있었던 것 같아요오~!
이런···! 미아내.
아직 우리 메이드가 초보라서.
대신 코코아랑 소다가 같이 주문을 외워주께.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큥~★
마싯어져라~ 마싯어져라~ 큥~★
···이럴 수가.
···이, 이런 걸 해야 한다고? 매번 서빙할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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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 마··· 마맛···.
딸랑-
어서오세요오~
어서 와.
이런, 하필 지금 손님이 왔···.
···누님?!
누님! 여기서 뭐하고 계신 겁니까?
!!
너, 너는 여기 왜 왔어?
저, 저요? 저는 소다쨩을 보러··· 큼.
··· ···.
···동생.
나 아무래도 이 일은 못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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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도 나와 목단은.
슈가 커피 세 잔이랑 밀크 커피 두 잔, 프림 커피 네 잔 부탁드릴게요.
세 잔에··· 두 잔··· 네 잔··· 총 15,000 크레디트!
어라? 20,000 크레디트 아닌가요?
···에?
잠깐.
어떻게 이 쉬운 덧셈하나 제대로 못하는 건지 설명 좀 해봐!
벌써 10번째 틀리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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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해고.
아르바이트할 만한 곳을 이리저리 찾아다녔지만.
우리 쇼핑몰은 목단이랑 안 맞는 것 같아. 다른 곳에서 구해봐.
우리도~
루피네도☆
여기는 의료인들만 일할 수 있어서요~
저희는 기술이 필요한 전문직이지 말임다!
하나같이 다 퇴짜를 맞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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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이이이잉-
···돈 버는 건 생각보다 진짜 힘든 거구나.
동생··· 나 돈 벌 수 있을까?
···돈은 어떻게 버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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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단에게 어떤 일을 시켜야 할지 고민하는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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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엔 작은 전단지 하나가 들어왔다.
휙-!
도, 동생. 뭐야, 어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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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데?
··· ···.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 ···?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