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로산나 : 시크 오션02 / 05
로산나 : 시크 오션
서핑 수업?
[SCENE START]
철썩-
우선은 로산나가 서핑보드를 타는 시범을 보여줬다.
너무 능숙해서 마치 TV의 한 장면을 보고 있는 것만 같다.
시선이 너무 뜨거운 거 아니야?
나야 뭐, 좋지만.
선택지
그렇게 감탄할 거까지 있나.
곧 미스터도 이렇게 탈 수 있게 될 건데.
선택지
응, 내가 그렇게 만들어 줄게.
로산나의 웃음에서 왠지 모를 오싹함이 느껴졌다.
잠시 후.
자, 미스터.
서핑에서 제일 기초는 보드에서 일어서기야.
일어나서 중심을 잡는 거지.
처음부터 파도를 타면서 연습하는 건 어려우니까.
잔잔한 곳에서 먼저 해보자.
우선, 보드에 그대로 엎드리면 돼.
스윽-
로산나의 손이 허벅지에 닿았다.
선택지
옳지.
손은 어깨 옆에 두고, 가슴을 들어 올리면서 빠르게 보드 위로 서는 거야.
스윽-
로산나의 손이 가슴에 닿았다.
휘청-
선택지
순간 균형을 잃고, 로산나 쪽으로 넘어지고 말았다.
폭-!
미스터, 너무 적극적인 거 아니야?
수업 중에 이렇게 달려들면 곤란한데~
선택지
선택지
좋아.
그런데 거기, 계속 잡고 있을 거야?
뭐, 나야 좋지만.
선택지
후다닥-!
얼른 로산나에게서 떨어졌다.
그럼, 다시 해볼까?
이번엔 일어서기 쉽도록 내가 잡아줄게.
하나, 둘, 셋!
꾸욱-
선택지
풍덩-!
선택지
으음? 괜찮아, 미스터?
잡아줬는데도 일어서기가 힘들어?
선택지
선택지
흐음~ 그래?
꾸욱-
선택지
아하.
미스터, 여기가 약하구나?
그럼 여긴?
꾸욱-
선택지
여기도 마찬가지네.
혹시 여기도?
꾸우욱-
선택지
돼.
가만히 있어봐.
기분 좋게 해줄 테니까.
움찔, 움찔.
로산나의 말대로다, 그리고.
점점 몸에서 힘이 빠져나간다.
잠시 후.
미스터.
미스터?
완전 흐물흐물해졌네.
누가 보면 보드랑 한 몸인 줄 알겠어.
선택지
내 안마가 꽤 맘에 들었나 봐?
부정할 수가 없다.
녹아버린 건 아니지, 미스터?
선택지
그럼 일어나.
연습, 마저 해야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