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티아02 / 05

티아

Day1 메이드 티아

[SCENE START]

딸랑-

에이드

다녀오셨어요? 주인님, 아가씨.

소다

와아! 다녀오셨어요오~

두다다다-!!

코코아

주인! 티아!

코코아

어서와! 기다리고 이써써!

티아

에이드, 소다, 코코아, 안녕~

티아

어라? 그런데 여긴 메이드 카페잖아. 선생님.

티아

나, 이 가게 단골 이긴 한데에. 여긴 갑자기 왜 온 거야?

선택지

티아

체험 학습?

선택지

선택지

티아

헤에··· ···.

티아

우와아!

티아

역시 선생님은 대단하다아!

에이드

후후, 주인님께 미리 연락받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코코아

메이드는 매력적인 직업이지.

코코아

응, 그러쿠 말구!

에이드

하루지만 잘 부탁해요, 티아 아가씨.

티아

응, 나도 잘 부탁해!

티아는 주방에서 에이드에게 일일 체험 학습의 설명을 들었다.

설명이 끝난 후.

[일일 메이드 티아] 이름표를 단 티아가 주방에서 나왔다.

에이드

저희가 늘 주변에 있을 테니, 어렵거나 곤란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 불러주세요.

선택지

티아

응! 엄청 든든하다아.

코코아

그럼 영업 시쟉!

잠시 후.

티아

네~ 손니임.

티아

주문하신 쫀득쫀득 ♪ 눈꽃소복 크림파스타 나왔습니다!

남자 손님

고마워요, 잘 먹을···.

티아

잠깐만요오~

남자 손님

?

티아

중요한 걸 빼먹었어요!

티아

먹기 전엔 음식이 맛있어지는 마법의 주문을 외워야 한답니다아, 헤헤.

남자 손님

아···.

남자 손님

그건 무슨 주문인가요?

티아

아, 처음 오신 손님인가 봐요!

티아

그럼, 저를 따라 해주세요오.

티아

자, 우선 손을 내밀고.

남자 손님

이, 이렇게요?

티아

네에, 빙글빙글 손을 돌리면서~

티아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남자 손님

맛있··· 어져라. 맛있어져라.

티아

두근두근 뿅♥

남자 손님

두근두근 뿅.

짝짝짝짝.

티아

잘하셨어요~

티아

이제 엄청 맛있을 거예요오.

티아는 파스타를 떠먹는 남자 손님을 밑에서 지긋이 올려다보았다.

남자 손님

후루룹.

티아

어떠세요? 헤헤.

남자 손님

마, 맛있습니다!

티아

다행이다아!

코코아

호오.

코코아

소질이 이써.

에이드

어머.

에이드

능숙한데요?

소다

우와!

소다

엄청나게 잘해요오!

선택지

의외로 티아의 진로 희망 문제가 빠르게 해결될지도 모르겠다,

라는 내 기대는 얼마 가지 않아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문제는 티아가 디저트 서빙을 시작한 이후부터 터지기 시작했다.

티아

어라? 손니임, 파르페 사진은 그렇게 찍으시면 안 돼요.

여자 손님

네?

티아

그 각도로 찍으시는 게 아니라.

티아

이 각도로 찍으셔야 예쁘게 나오거든요오~

티아

잠깐 핸드폰 좀 줘 보시겠어요? 헤헤.

여자 손님

어어, 내 핸드폰···!

에이드

티, 티아 아가씨! 손님의 핸드폰을 멋대로 가져가시면 안 돼요!

이런 문제나.

티아

이 초코 조각 케이크 데코레이션의 초코들.

티아

묘하게 대칭이 맞지 않는데에.

티아

신경쓰여.

30분 후.

중년 남자

이봐요.

소다

앗, 네! 손님!

중년 남자

초코 조각 케이크를 시킨 지 40분이 넘게 지났는데.

중년 남자

왜 메뉴가 나오지 않는 겁니까?

중년 남자

저기 진열장에도 보이는데.

소다

흐에엥?! 자, 잠시만요!

소다는 다급하게 주방으로 달려갔다.

소다

?! 아, 아가씨?!

소다

뭐 하시는 거예요?!

소다

지금 손님이 기다리고 계시···.

티아

아! 드디어 대칭 맞췄다아. 헤헤.

티아

역시 보는 맛이 있어야 먹을 기분이 나지!

티아

케이크 주문 나갈게에~

소다

··· ···?

이런 문제나.

코코아

폭신폭신 ♪ 구름 수플레 팬케이크 가지러 와써.

티아

···!!

코코아

웅?

티아

그···.

코코아

티아, 왜 빈 접시 뿌니야.

티아

헤헤. 미안, 미안.

티아

여기서 제일 좋아하는 메뉴인 데다가.

티아

금방 만든 걸 보니까아.

티아

나도 모르게 참지 못하고 그만··· 헤헤.

이런 문제들이 연달아 발생했다.

두다다다다-!!

코코아

손님, 미안!

코코아

코코아, 서비스 잔뜩 줄게!

탁탁탁-!

에이드

늦게 갖다 드려서 죄송합니다!

소다

꺄악?!

와장창!

소다

흐에엥··· 죄송해요오···!!

··· ···.

그야말로 메이드 카페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아무래도 티아에게 메이드 일은 맞지 않는 것 같다.

다른 체험 학습을 찾아보는 게 좋겠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