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티아04 / 05

티아

Day3 개인 비서 티아

[SCENE START]

다음 날.

티아

선생니임~

티아

오늘은 어디서 체험 학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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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

응?

선택지

선택지

티아

내가 좋아하는 거어···.

티아

흐우웅~

티아

우우우우웅~

티아

아!

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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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

여기 있네! 헤헤.

티아

선생님말이야, 선생니임.

티아

난 선생님이 제일 좋더라.

평소처럼 내게 달라붙은 티아가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티아

이렇게 안으면 있지이, 엄청 단단한 데다.

티아

듬직하고, 멋있구.

티아

남자답고 향도 좋구.

어쩐지··· 필요 이상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느낌이다.

티아

언제나 나를 똑바로 바라봐 주는 이 눈,

티아

상냥한 말을 해주는 이 입도···.

티아

다, 너무너무.

티아

좋아.

이대로면 입술이 닿겠···!

나는 황급히 티아를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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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

티아

그럼 다행이구.

티아

아, 그래서 말인데.

티아

오늘 체험 학습은 선생님의 일일 개인 비서로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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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

응, 난 선생님이 좋으니까.

티아

선생님의 일을 가까이에서 도와주고 싶어.

티아

뭘 도와줄까?

오전은 티아의 체험 학습을 위해 모든 일정을 비워둔 상태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서류 정리나 해둘까.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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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

그거라면 간단하지이, 잠깐만 기다려 줘!

티아는 지휘관실을 나섰다.

30분 후.

··· ···.

1시간 후.

··· ···.

2시간 후.

··· ···.

티아가 돌아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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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으러 나가려 몸을 일으키는 순간.

지잉-

티아

선생니임, 나 왔어!

티아의 양손에는 디저트 박스들이 한가득 들려있었다.

티아

헤헤. 많이 배고팠지이?

티아

금방 세팅해 줄게!

티아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책상에 포장을 풀기 시작했고.

책상 위에는 디저트들이 금세 산더미처럼 차곡차곡 쌓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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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

어라? 역시 모자랄 것 같아?

티아

좀 더 사 올걸 그랬나? 늦은 거 같아서 얼른 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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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

그럼 다행이다아. 헤헤.

티아

먹기 전에 잠깐마안,

찰칵, 찰칵, 찰칵, 찰칵,

티아

응! 사진도 잘 나왔구~ 완벽해!

티아

이제 먹자.

티아

잘 먹겠습니다아!

티아와 산더미처럼 쌓인 디저트를 해치웠다.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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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걸 너무 많이 먹어서 속이 울렁거린다.

티아

어라? 선생님, 안색이 좋지 않네에.

티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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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상담 업무가 예정되어 있다.

지잉-

앵커

함장, 안녕.

앵커

티아도 안녕.

티아

앵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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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

응.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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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엥.

티아

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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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

티아

어라? 왜?

티아

나는 일일 비서잖아.

티아

선생님의 상담 기록을 작성해 둬야 하는걸.

티아

그게 비서의 일인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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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

흐우웅~ 그럼 선생님이랑 떨어져 있어야 되네.

티아

아쉽다아.

티아

흐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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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

응. 알았어.

지잉-

티아

바이바이.

티아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지휘관 실을 나섰다.

더부룩해진 속과.

시무룩해진 티아가 신경 쓰여서.

오후의 상담 업무에 100% 집중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오늘의 체험 학습도 실패해 버린 것 같다.

티아는 돌아가 버렸는지, 바깥이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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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잉-

티아

선생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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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

고맙단 인사는 하고 가려고, 헤헤.

티아

선생님, 요 며칠간 체험 학습 시켜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티아

나 정말로 즐거웠어.

티아

메이드도.

티아

훈련사도.

티아

선생님만의 비서도.

티아

진짜로 될 수는 없겠지만.

티아

체험해본 것만으로도.

티아

엄청, 엄~청 행복했어.

티아

그럼, 또 만나. 선생님.

티아

바이바이!

티아는 손을 흔들며 사라졌다.

마지막 웃음이 씁쓸했던 것 같은 건 기분 탓일까.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