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베스티 : 택티컬 업03 / 05
베스티 : 택티컬 업
소녀의 꿈은 이루어질까?
[SCENE START]
다음 날.
오늘 하루는 베스티와 함께 보낼 예정이다.
지휘관님. 오, 오늘 하루 잘 부탁할게.
선택지
응. 헤헤···.
··· ···.
선택지
선택지
으, 응? 왜, 왜 그래, 지휘관님?
선택지
계, 계획?
선택지
아, 아니. 딱히 생각한 건 없는데···.
내가 시, 실수한 거야?
선택지
그래? 헤헤, 다행이다.
있잖아, 난 지휘관님이랑 같이하는 거면 뭐든 괜찮아.
혹시 지, 지휘관님은 하고 싶은 거 있어···?
선택지
!!
어떡해···. 부끄러워서 얼굴을 못 들 거 같아···.
그, 그러면··· 있지, 나···.
여, 영화 보러 가고 싶어···.
선택지
어, 왜, 왜 그래?
선택지
···그렇게 들렸, 어?
···지휘관님. 나 있잖아, 사실 뭐,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
둘이서 하는 건, 예전에 지휘관님이랑 같이 영화 본 것밖에 기억이 안 나서···.
그, 근데 그때 엄청 재밌었거든. 그래서, 지금 떠오르는 게 그것 말곤 없어.
그리고 꿈에서도··· ···.
선택지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선택지
으, 응! 헤헤.
여, 영화 기대된다. 그치?
선택지
···저기, 지휘관님. 이 영화, 조금 무서운 부분이 있다고 해서 그러는데,
혹시 무서우면 소, 손 잡아도···.
오, 거기 있는 건···!
어, 어? 이 목소리는···?
역시 버드 보이로군!
그 옆에 있는 건 베스티가 아닌가! 두 사람도 영화를 보러 온 건가?
라, 라플라스?
선택지
그렇다! 오늘이 바로 [캡틴 아크] 시리즈의 새로운 영화 개봉일!
새로운 히어로 영화는 당연히 개봉 당일에 봐야 하는 법이지!
두 사람도 개봉 당일이라서 보러 온 건가? 역시 버드 보이와 베스티는 뭘 좀 아는군.
어, 그게···.
마침 자리도 바로 옆자리가 아닌가!
같이 보면 재미가 배가 될 테니 잘됐군!
선택지
어, 어?
그러고 보니 두 사람은 전작은 본 건가?
전작에서 다른 히어로들이 등장해, 사소한 오해로 인해 다른 길을 선택한 결과가 이번 작에서 밝혀진다는군.
저, 저기···.
하지만 길은 다르다고 해도, 정의를 위해 뭉치는 것이 바로 히어로이니 결국엔···.
선택지
앗,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 알려줘서 고맙다, 버드 보이!
히어로~ 착석!
덜컹!
오오~ 시작한다!
잘 봐둬라, 버드 보이, 베스티.
분명 [이것이 바로 히어로다!]라는 걸 보게 될 거다!
···으, 응···.
그리고 영화가 시작되었지만,
사악한 녀석, 그런 비겁한 수를 쓰다니···.
싸워라, 정의는 결코 굴복하지 않는다!
하하하! 히어로 총출동이다!
··· ···.
라플라스의 이야기는 그치지 않았다.
지휘관님, 영화 재밌었지?
선택지
헤헤, 다행이다. 나, 나도 생각했던 거랑 다르지만, 재미있었어.
있지, 특히 갑자기 악당이 튀어나오는 그 부분에서 깜짝 놀랐거든.
주인공이 계획한 걸 망쳐버리는 바람에 어떻게 될까, 보면서 엄청 기, 긴장했어.
선택지
응, 맞아. 악당이 결국 주인공의 진짜 목적은 방해하지 못했잖아.
그래서 더 좋았던 거 같아.
아··· 이 케이크 엄청 맛있다.
저··· 지, 지휘관님.
지휘관님 케이크는 무슨 맛인지 궁금한데, 머, 먹어봐도 돼?
선택지
으, 응. 고마워. 헤헤···.
그러면 있잖아. 손이 안 닿아서 그런데, 지, 지휘관님이···.
이런, 이런. 이게 누구신가.
벗과 벽안의 작은 야차를 여기서 만나다니. 오늘따라 봉인이 더욱 날뛰던 게 이것 때문이었나.
선택지
보지도 않고 알아챌 줄이야. 역시 벗이로군.
그래, 바로 나다. 길로틴 드 메피스토님이시다.
큭큭. 이런 걸 두고 운명···. 아니, 숙명이라고 부르는 거겠지.
···으으···.
음? 왜 그러지? 벽안의 작은 야차여. 내게 뭔가 하고 싶은 전언이라도 있나?
아, 아니···. 그런 건 아, 아닌데···.
···벼, 벽안의 작은, 야차···?
뭐, 좋다. 그런데 두 명은 무슨 목적으로 회동을 하는 것이지?
···설마 [조직]인가? [조직]에서 내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움직임을 시작한 건가?
선택지
그렇군. 위급한 일이 아니라면 다행이다.
만약 그랬다면, 친우와의 맹약을 깨버릴 수밖에 없는 비극이 일어났을지도 몰랐을 테니.
선택지
크큭. 나 말인가?
나는 [협회]의 벗과 앞으로의 방침을 논의하기 위해 대기하는 중이었다.
[조직]의 위험은 시시각각 가까워져 오고 있으니 말이지.
핫! 그러고 보니 벽안의 작은 야차는 [조직]의 소속이 아니었나?!
조. [조직]?
큭. 내가 이런 실수를 하다니···. 친우와의 접선에 정신이 팔린 모양이군.
선택지
뭣이, 그게 무슨 의미지?
선택지
큭, 그랬었지. 또 벗에게 신세를 지고 말았나.
면목 없군. 내가 이런 실례를 저지르다니.
···이런, 잠깐의 회담을 하는 사이에 운명의 시간이 되어버렸군.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그대들과 만나서 기뻤다.
나는 친우와의 접선을 위해 이만 물러나도록 하지.
벗과 벽안의 작은 야차여. 그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해라.
길로틴은 한껏 폼을 잡으며 카페를 떠났다.
···이번에도··· 다른 애한테···.
선택지
아, 아무것도 아니야!
··· ···.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