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얀04 / 05

얀

알바 뛰는 지휘관!

[SCENE START]

얀

오, 신참. 일찍 나왔네?

선택지

얀

기합도 충전 완료됐고.

얀

보니까 오늘 매장은 니한테 딱, 믿고 맡기면 되겠네.

얀

그런 고로 잘 부탁한다~!

선택지

얀

와. 뭐 문제 있나?

선택지

얀

사무실에 쉬러.

선택지

얀

어··· 신참.

얀

내가 일급 500만 크레디트나 주고 니를 고용해 놓고,

얀

일부터 십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고 앉아 있어야 되면은.

얀

아무래도 니를 쓰는 의미가 없겠제?

선택지

···얀은 휑하니 사무실로 가 버렸다.

이제부터 어떻게 할까?

선택지

···얼마 후.

지잉-

선택지

베스티

꺅! 지, 지휘관님?

베스티

그 유니폼은 어, 어떻게 된 거야?

베스티

설마··· 지휘관 그만두고, 쇼핑몰 직원이 되기로 한 거야?

선택지

베스티

후아아··· 다행이다.

베스티

그, 그럼 식재료 코너로 안내를 부탁할게.

베스티

사실 오늘은 엠마가 스튜를 만들겠다길래, 심부름하러 온 건데···.

···얼마 후, 매장 내 식재료 코너.

베스티

아, 안내 고마워···.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이럴 때 얀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선택지

베스티에게 초특가로 나온 배양육 (저)함유 캔을 추천해 주었다.

베스티

헉··· 배, 배양육 가격이 이것밖에 안 돼?

베스티

말도 안 돼···.

베스티

결심했어. 나 이걸로 다섯 캔 살게.

선택지

베스티

어어. 정말?

베스티

그건 솔직히 너무 저, 적지 않아?

선택지

베스티

!!

선택지

베스티

그, 그럼··· 그걸로 할게.

베스티

아무래도 0.9%는 너무 적으니깐.

···얼마 후, 매장 내 카운터.

베스티

힉. 왜 이렇게 쇼핑백이 많아졌지?

베스티

이렇게까지 살 생각은 아니었는데···.

선택지

???

···후후.

???

역시 내 안목이 틀리지 않았네.

지잉-

프림

쇼핑. 귀찮.

휘적휘적 슬리퍼를 끌고 매장에 들어온 프림은,

대뜸 고객 라운지 소파에 드러누워 버렸다.

프림

믹스 커피. 상자.

선택지

프림

맞음.

···무슨 일이 있어도 상술에 귀 기울이지 않을 것 같은 데다,

진상처럼 매장에 드러눕기까지 하는 손님이다.

이럴 때 얀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선택지

프림

···어어.

달달달···.

···얼마 후, 매장 내 VIP 룸.

프림

···소파 이동.

프림

획기적!!

선택지

선택지

프림

!!

프림

소파 바퀴. 얼마?

선택지

프림

비싸.

선택지

프림

그래도. 비싸.

선택지

프림

딜.

프림

수고.

선택지

··· ···.

묘한 기분이다.

단지 얀을 흉내내서 물건을 좀 팔아본 것뿐인데.

어째서 이렇게 온몸에 아드레날린이 돌고,

전보다 더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걸까?

얀

···장사하는 재미를 알아버린 거지.

얀

가만히 두면 아무도 안 가져갈 물건을.

얀

이레 갖다 붙이고, 저레 갖다 붙이고. 조삼모사로 구성을 바꿔서···.

얀

프리미엄까지 달아서 팔아냈을 때의 그 기분.

얀

그건 한번 깨닫고 나면 절대 손에서 못 놓는다.

얀

···니 이레 된 김에, 내랑 더 큰물에서 놀아볼 생각 없나?

선택지

얀

궁금하믄 일단 따라와 봐라.

얀

내가 니한테 진짜 상업의 세계란 걸 보여줄 테니까.

[SCENE END]